Home party? Home dinner :)

2019.05.06 21:34-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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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그날 하루종일 배탈이 났다. 이놈의 라떼 그만마셔야지 하면서도 끊을 수가 없다. 😢 시티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는데 나땜시 못나가는 데이빗한테 "나를 버리고 가" 라고했더니 이것이 친구들을 다 집으로 초대해 버렸다.

패닉 상태로 집 냉장고를 뒤져서 감자칩과 해물 부침개를 좀 붙이고. 베로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콰몰레 &타코를 해줘서 나능 진짜 신이났다 비록 배가 아팠지만.. 베로가 해주는 멕시코 과콰몰레는 진짜 맛난다 :)


​아보카도 두개와 토마토 한개반 + 고수 1봉다리(개인적으로 고수가 많이들어가야더 맛이난다. 특히 생 고수 ) +라임 + 양파 + 소고기 💯💯💯🌮🌮


근데 사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브라질 튀김만두 !!!
이날 호드리고가 자꾸 브라질 음식 해준다고 마켓에서 부터 저 만두피좀 찾아보라고 해서 사더니 브라질식 뭐라더라. 엔파나다 비슷한데. 브라질에 일본 이민자들이 튀김 교자를 만들어서 길거리에서 파는데 그걸 만들어준다고 이것저것 달라고 귀찮게 해서 구박했는데.. 오마이갓. 맛있었다 ㅋㅋㅋㅋ

재료도 간단 [치즈 + 고수 + 소금 + 후추 +고기]

​재료는 많이 넣으면 안되고 진짜 저 만두피에 티스푼 정도 만 넣고 기름에 튀겨준다.


쏘리 틴구야. 구박해서 미안 (내 친구의 인권은 소중하니까)
사실 이친구와는 정말 스토리가 길다. 우리는 사실 오리엔테이션 첫날 만나서 친구가 됐다. 프로그래밍을 하고 나는 디자인을 하니까 첫날 앉아서 주저리 떠들고 그뒤에도 반도 같은 반이 되고, 남미 친구들이 그러하듯 성격도 좋고, 친구도 많고, 파티도 좋아하고, 사진을 엄청 잘찍는데 차가 없어도 호주 곳곳을 친구들 차를 얻어타고 잘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

외국친구들은 사실 나이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은데
내나이를 듣고 데이빗한테 말하고 둘이서 속닥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는 스아실 호드리고가 참좋다. 그는 진짜 좋은 사람 남자다. 나는 이곳에서 남자도 친구가 될수 있는 그런 좋은 친구를 만났다. ​ 사는이야기, 학교이야기, 직장이야기, 먹고사는 이야기를 이렇게 국적,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요즘 들어 나는 생각한다.
내가 호주에서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고있는
느낌이다. (뭐가 어른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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